회사를 퇴사하고 나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서류가 바로 이직확인서입니다.
실업급여를 받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서류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헷갈려하십니다.
1. 준비물은 없음
이직확인서를 요청할 때 따로 준비해야 할 서류는 없습니다.
퇴사 후 회사 인사팀이나 총무팀에 전화나 이메일로 이직확인서 발급을 요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회사는 근로자의 요청이 없어도 퇴사자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이직확인서를 제출해야 하지만, 실무에서는 요청을 해야 처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특별한 준비물 불필요
✅ 전화나 이메일로 간단히 요청
✅ 인사팀 또는 총무팀에 연락
2. 회사 제출 의무
회사는 근로자의 퇴사일로부터 10일 이내에 고용보험 시스템에 이직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법으로 정해진 사업주의 의무사항입니다.
만약 회사가 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으면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제출 기한 | 퇴사일로부터 10일 이내 |
| 제출 방법 | 고용보험 토탈서비스 시스템 |
| 미제출 시 | 최대 300만 원 과태료 |
회사가 제출을 완료하면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본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온라인 확인 방법
이직확인서가 제출되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공인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하면 됩니다.
로그인 후 개인서비스 메뉴에서 이직확인서 조회를 클릭하면 회사가 제출한 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고용보험 홈페이지 접속
✅ 공인인증서 로그인
✅ 개인서비스 → 이직확인서 조회
✅ 제출 여부 및 내용 확인
만약 10일이 지났는데도 제출되지 않았다면 회사에 다시 연락해서 독촉해야 합니다.
4. 회사가 안 줄 때
회사가 이직확인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거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관할 고용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고용센터에 방문할 때는 신분증과 퇴직증명서, 근로계약서 등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고용센터는 회사에 이직확인서 제출을 요청하고, 회사가 계속 미제출하면 직권으로 확인서를 발급해줍니다.
필요한 경우 임금명세서나 통장 입금 내역 등도 함께 지참하면 처리가 더욱 빨라집니다.
5. 실업급여 신청
이직확인서는 실업급여를 신청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서류입니다.
회사가 이직확인서를 제출하면 그때부터 실업급여 신청이 가능합니다.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고용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는 퇴사 후 최대한 빨리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신청이 늦어지면 그만큼 수급 시작일도 늦어지기 때문입니다.
6. 이직 사유 확인
이직확인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직 사유입니다.
이직 사유에 따라 실업급여 수급 자격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회사의 권고에 의한 퇴사, 계약기간 만료, 정리해고 등은 수급 자격이 인정됩니다.
| 수급 가능 | 수급 불가 |
|---|---|
| 권고사직, 계약만료, 정리해고, 회사 사정 | 자발적 퇴사, 중대한 귀책사유, 징계해고 |
반면 본인의 단순 변심으로 그만둔 경우나 중대한 잘못으로 해고된 경우는 수급이 어렵습니다.
이직 사유가 잘못 기재되었다면 즉시 회사에 정정을 요청해야 합니다.
7. 이의신청 방법
이직확인서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면 이의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직 사유가 잘못 기재된 경우 반드시 정정해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이의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됩니다.
✅ 고용센터 방문
✅ 이의신청서 작성
✅ 증빙자료 제출
✅ 조사 후 결정
이메일, 문자메시지, 녹취록 등 퇴사 과정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최대한 많이 준비하세요.
8. 자주 묻는 질문
이직확인서와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Q. 회사가 이직확인서를 안 주면 어떻게 하나요?
고용센터에 방문해서 직권 발급을 요청하면 됩니다.
Q. 퇴직증명서와 이직확인서는 다른 건가요?
네, 퇴직증명서는 회사가 발급하는 일반 서류이고, 이직확인서는 고용보험 시스템에 제출하는 공식 서류입니다.
Q. 이직확인서 없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불가능합니다. 이직확인서는 실업급여 신청의 필수 서류입니다.
Q. 계약직도 이직확인서를 받을 수 있나요?
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었다면 모두 받을 수 있습니다.
9. 처리 기간
이직확인서 처리에는 일반적으로 며칠 정도 소요됩니다.
회사가 제출하면 즉시 시스템에 반영되어 본인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회사가 제출하지 않아 고용센터를 통해 신청한 경우에는 1주일에서 2주일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고용센터는 회사에 제출을 요청하고, 회사가 응하지 않으면 직권으로 발급합니다.
처리가 지연되면 실업급여 신청도 늦어지니 퇴사 후 가능한 빨리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추가 확인 사항
이직확인서를 받은 후에는 몇 가지 추가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먼저 이직확인서에 기재된 근무 기간과 임금 내역이 정확한지 꼼꼼히 확인하세요.
이 정보는 실업급여 금액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므로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고용보험 가입 기간도 확인해서 수급 자격 요건을 충족하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퇴사 전 18개월 동안 180일 이상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직확인서는 퇴사 후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첫 단계입니다. 회사에 간단히 요청하기만 하면 되므로 어렵지 않습니다. 만약 회사가 제출하지 않는다면 고용센터의 도움을 받아 직권 발급을 요청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