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페이백으로 최대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신청했지만, 정작 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분들은 현금화 방법을 찾게 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상생페이백으로 받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현금화가 불가능합니다. 이는 정책의 취지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에 있기 때문입니다.
1. 상생페이백 상품권이란
상생페이백은 2024년 월평균 카드 소비액보다 2025년 9월부터 11월까지 늘어난 카드 소비액의 20%를 환급해주는 정책입니다. 환급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매월 15일에 받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등 전국 약 13만 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전자상품권입니다. 디지털 온누리 앱을 통해 QR코드 결제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월 최대 10만원, 3개월간 총 3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5년입니다. 상당히 넉넉한 기간이지만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2. 현금화가 불가능한 이유
상생페이백 상품권은 정책적 목적이 명확합니다. 소비자의 소비를 늘리고 그 혜택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에게 직접 전달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만약 현금화가 가능하다면 이러한 정책 취지가 무색해지게 됩니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상품권을 거래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물건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받은 상품권의 환전을 요청할 수 없고, 소비자도 타인에게 되팔 수 없습니다.
✅ 가맹점에서 현금으로 교환하는 행위는 위반 시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 부과
✅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상품권 매매도 법적으로 금지
✅ 불법 환전 시 개인정보 유출 위험 및 범죄 연루 가능성
실제로 온누리상품권 불법 현금화 문제로 수십억원대 부당이익 사건이 발생한 바 있으며, 정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이상거래감지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3. 합법적 잔액 환불 방법
완전한 현금화는 불가능하지만 합법적으로 일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60% 이상 사용 후 잔액 환불 제도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온누리상품권은 가맹점에서 권면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나머지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만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6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남은 4만원 이하의 금액을 현금으로 환불받는 방식입니다.
| 상품권 금액 | 최소 사용액 (60%) | 최대 환불 가능액 |
|---|---|---|
| 10만원 | 6만원 | 4만원 |
| 20만원 | 12만원 | 8만원 |
| 30만원 | 18만원 | 12만원 |
다만 이 방법은 실제로 상품권을 사용한 후에만 가능하며, 처음부터 전액을 현금화할 수는 없습니다. 가맹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고 남은 잔액만 환불받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4. 디지털 온누리 앱 사용법
상생페이백으로 받은 상품권은 디지털 온누리 앱을 통해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앱 사용이 처음이라면 간단한 절차를 따라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디지털 온누리 앱을 다운로드하고 회원가입을 진행합니다. 본인 명의 휴대폰이 필요하며 간단한 본인인증으로 가입이 완료됩니다.
✅ 상생페이백 상품권은 자동으로 앱에 충전됨
✅ 본인이 충전한 상품권보다 페이백 상품권이 우선 사용됨
✅ QR코드 또는 카드 결제 방식 모두 가능
결제 시에는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 리더기에 앱의 QR코드를 스캔하거나, 등록된 카드를 카드 단말기에 접촉하면 됩니다. 결제 후에는 즉시 사용 내역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5. 상품권 사용처 확인
상생페이백 상품권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생활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전통시장통통 웹사이트나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가맹점포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내 주변의 사용처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소나 시장명을 입력하면 상세한 위치와 업종 정보가 나타납니다.
✅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의 대부분의 점포
✅ 연 매출 30억원 이하 슈퍼마켓과 제과점
✅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음식점과 카페
✅ 지역 상점가 내 의류점 및 생활용품점
반대로 백화점, 대형마트, 대기업 프랜차이즈 직영점, 온라인몰, 배달앱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보다 자세한 사용처 확인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6. 스마트한 활용법
현금화는 불가능하지만 상생페이백 상품권을 현명하게 활용하면 실생활 지출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농수산물을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상생페이백 상품권을 사용하면 이중으로 절약할 수 있어 가계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동네 슈퍼나 편의점 중에서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있습니다. 평소 자주 가는 곳이 가맹점인지 확인하고 일상적인 생활용품 구매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음식점이나 카페 중에서도 가맹점이 많이 있으니 외식비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명절 선물이나 제수용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때 사용하면 목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7. 유효기간 관리 팁
상생페이백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5년으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하지만 깜빡하고 기간을 놓치면 소멸되므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온누리 앱에서 보유한 상품권의 잔액과 유효기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앱을 확인하여 남은 금액과 기간을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 지급 시기 | 사용 기한 | 권장 사용 시기 |
|---|---|---|
| 2025년 10월 15일 | 2030년 10월 14일 | 2026년 말까지 |
| 2025년 11월 15일 | 2030년 11월 14일 | 2026년 말까지 |
| 2025년 12월 15일 | 2030년 12월 14일 | 2026년 말까지 |
유효기간이 5년이라고 해도 너무 미루지 말고 1년 이내에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거나 앱 사용법이 변경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8. 자주 묻는 질문
상생페이백 상품권 사용과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이 내용들을 참고하면 더욱 편리하게 상품권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족에게 양도하거나 선물로 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상생페이백 상품권은 본인 명의로 지급되며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결제 취소는 해당 가맹점에 방문하거나 연락하여 진행할 수 있습니다. 취소가 완료되면 사용한 금액이 자동으로 상품권 잔액으로 복원되어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분실 시 디지털 상품권은 앱에서 바로 확인 가능
✅ 휴대폰 변경 시 새 기기에서 재로그인하면 잔액 유지
✅ 부분 사용 가능하며 잔액은 계속 사용 가능
카드 결제와 QR코드 결제 중 어느 방식이든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상황에 따라 편한 방법을 선택하면 됩니다. 어려움이 있다면 전용 콜센터 1533-2800으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9. 불법 현금화 주의사항
온라인 커뮤니티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상품권을 매매하는 글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절대로 이러한 방법을 시도해서는 안 됩니다.
불법 현금화는 개인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습니다. 상품권 매매 과정에서 제공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이나 다른 범죄에 악용될 수 있어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가맹점에서 물건 구매 없이 상품권만 현금으로 바꿔주는 행위에 참여하면 공범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가맹점에는 최대 1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거래에 참여한 소비자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상거래감지시스템을 통해 불법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적발 시 환수 조치와 함께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소액이라도 불법 현금화에 참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10. 정책 취지 이해하기
상생페이백 정책은 단순히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것을 넘어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정책입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내수를 진작시키는 것이 이 정책의 핵심 목표입니다. 소비자가 더 많이 소비하면 그 혜택의 일부를 돌려받고, 그 돈을 다시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것입니다.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은 우리 경제의 중요한 기반입니다. 대형마트와 프랜차이즈가 확대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사용처가 제한된 것입니다.
현금화가 불가능해서 불편할 수 있지만, 이는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에서 상품권을 사용함으로써 우리 이웃의 생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상생페이백으로 받은 상품권은 현금화할 수 없지만, 일상 생활비로 알뜰하게 활용하면 가계에 큰 도움이 됩니다.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식재료를 구매하고, 동네 가게에서 필요한 물건을 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5년이라는 넉넉한 유효기간 동안 차근차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