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삼성전자인데 종목 코드가 두 개라는 걸 처음 본 투자자라면 잠깐 멈칫하게 됩니다. 005930 보통주와 005935 우선주, 이 두 종목은 어떻게 다르고, 지금 이 시점에 어느 쪽이 더 유리할까요.
2026년 5월 현재, 삼성전자 우선주와 보통주의 괴리율이 역사적 평균을 훌쩍 넘어선 수준에 와 있습니다. 지금 구간이 투자자에게 어떤 의미인지, 핵심 수치와 함께 따져봅니다.

우선주란 무엇인가
주식에는 크게 보통주와 우선주 두 종류가 있습니다. 보통주는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며 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주식입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을 먼저,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회사가 청산될 때도 보통주 주주보다 앞서 잔여재산을 분배받습니다.
삼성전자 우선주(005935)는 보통주(005930)보다 주당 1원을 더 받습니다. 2025년 결산 배당 기준 보통주 1,668원, 우선주 1,669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2026년 1분기 분기배당은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주당 372원으로 지급 예정입니다.
(보통주·우선주 동일)
(보통주 대비 1원 우위)
(원천징수 후 자동 입금)
괴리율 지금 얼마인가
괴리율은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를 보통주 주가로 나눈 비율입니다. 계산식은 간단합니다. (보통주 가격 - 우선주 가격) 나누기 보통주 가격 곱하기 100입니다.
2026년 1월 기준 삼성전자 우선주 괴리율은 약 26% 수준이었습니다. 그 이후 3월에는 보통주 대비 우선주 괴리율이 32%까지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3년 평균 괴리율이 약 18% 수준임을 감안하면, 지금 구간은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태입니다.
보통주와 우선주 핵심 차이
두 종목을 비교할 때 가장 먼저 봐야 할 항목은 의결권, 배당, 주가, 거래량 네 가지입니다. 개인 투자자 대부분은 주주총회 의결권을 실질적으로 행사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의결권 유무를 제외했을 때, 나머지 조건에서 우선주가 유리한지 따져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비교 항목 | 보통주 (005930) | 우선주 (005935) |
|---|---|---|
| 의결권 | 있음 | 없음 |
| 배당 우선권 | 없음 | 있음 (1원 우위) |
| 주가 수준 | 상대적으로 높음 | 약 25~32% 낮음 |
| 배당 수익률 | 약 0.30% | 약 0.46% |
| 거래량·유동성 | 매우 높음 | 상대적으로 낮음 |
| 2025년 배당금 | 1,668원 | 1,669원 |
배당 수익률 비교
배당 수익률은 주가 대비 받는 배당금의 비율입니다. 주가가 낮을수록, 같은 배당금을 받아도 수익률은 높아집니다. 우선주가 주가는 낮고 배당금은 1원 더 많으니, 배당 수익률에서 명확히 우위에 있습니다.
2025년 결산 배당 기준, 보통주 배당 수익률은 약 0.30%, 우선주는 약 0.46%로 집계됩니다. 작은 숫자 차이처럼 보이지만 주식 수를 늘릴수록 격차는 복리로 쌓입니다.

지금 구간 어떻게 볼까
2026년 들어 대형주 랠리가 이어지는 동안 보통주에 수급이 집중되며 우선주 괴리율이 역사적 평균인 18%를 훨씬 웃도는 32% 수준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는 우선주가 그만큼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기관투자자들은 이 흐름을 이미 읽고 있습니다. 2026년 연초부터 3월까지 기관의 삼성전자우 순매수 규모는 4,285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82억 원 순매도와 비교하면 완전히 방향이 바뀐 셈입니다.
- 괴리율이 역사적 평균(18%)보다 크게 벌어진 구간은 우선주 저가 매수 기회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음
- 삼성전자는 2024~2026년 3개년 주주환원 정책 하에 연간 9.8조원 정규배당 유지 중
- 2025년 특별배당 포함 연간 1,669원 수령 — 분기배당 구조로 연 4회 현금 수령 가능
- 배당소득세 15.4% 원천징수 후 자동 입금 — 별도 신청 불필요
삼성전자 배당 일정
삼성전자는 국내 대형주 가운데 드물게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종목입니다. 연 4회 배당이 지급되므로 현금 흐름 계획을 세우기 수월합니다.
배당 기준일 놓치지 않는 법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합니다. 기준일 당일에 매도해도 배당을 수령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날짜 계산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2분기 배당 기준일이 6월 30일(화)이라면, 6월 26일(금)까지 매수를 완료해야 배당 수령 대상이 됩니다. 배당락일에는 주가가 배당금만큼 하락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배당락 직전 매수 시 단기 손실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배당 조회 서비스 바로가기
삼성전자는 공식 배당 조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배당 기준일에 주식을 보유했던 주주라면 이 사이트에서 배당 내역과 지급일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공식 IR 페이지에서는 주주환원 정책 세부 내용과 배당 이력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식 채널에서 배당 기준일과 지급일을 반드시 확인하고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주 투자 체크리스트
우선주 투자를 결정하기 전 아래 항목을 순서대로 점검하면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 현재 괴리율이 역사적 평균(18%)과 비교해 어느 수준인지 확인 — 괴리율이 클수록 우선주 상대 매력 높음
- 배당 기준일 2영업일 전까지 매수 완료 여부 계획
- 배당락일 전후 단기 주가 하락 가능성 감안한 매수 시점 설정
-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연 2,000만원) 초과 여부 사전 체크 — 초과 시 세율 변동
- 우선주 거래량이 적으므로 대량 매매 시 원하는 가격에 체결되지 않을 수 있음
- 의결권 불필요 여부 확인 — 경영 참여 목적이라면 보통주 선택 필요
- 삼성전자 반도체 업황 및 분기 실적 확인 후 투자 판단
지금 구간 정리
2026년 5월 현재, 삼성전자 우선주 괴리율은 역사적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대형주 랠리 과정에서 보통주에 수급이 집중된 반면, 우선주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저평가 구간이 형성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들이 이 구간에서 우선주 순매수로 방향을 틀었다는 점, 삼성전자의 분기배당 구조와 주주환원 정책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배당 중심 투자자에게 주목할 만한 신호입니다. 다만 모든 투자 결정은 개인의 재무 상황과 투자 목적에 따라 달라집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삼성전자 배당금 재투자 전략과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을 함께 정리할 예정입니다. 배당주 투자를 이어가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투자는 본인 판단 하에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본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