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가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기대만큼 오르지 않아 답답함을 느끼는 투자자들이 많을 것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5% 넘게 급증했는데 왜 주가는 제자리인지, 지금 매수하면 늦은 건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2026년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낱낱이 짚어봤습니다.

1분기 실적 역대 최대
(전년비 +36%)
(전년비 +115.5%)
(실질 기준 30%대)
2026년 5월 6일 공시된 셀트리온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1조 1,450억 원, 영업이익 3,219억 원으로 역대 1분기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15.5% 증가한 수치입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약 14% 줄었는데, 이는 미국 생산시설 정기 보수에 따른 일시적 영향입니다. 보수 영향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률은 30%대로 추정되며, 미국 공장은 2월 이미 정기 점검을 마치고 정상 가동 중입니다.
신규 제품이 실적 견인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 핵심은 고마진 신규 제품군의 폭발적인 매출 확대입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인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 가운데 신규 제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급증했습니다.
1분기 신규 제품 합산 매출은 5,812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처음으로 신규 제품 비중이 전체의 절반을 넘어선 의미 있는 분기입니다.
짐펜트라 미국 처방 3배 급증
미국 시장에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인 '짐펜트라'의 처방량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월간 최대 처방 실적을 갱신 중입니다. 기존 정맥주사 방식 대비 편의성이 높아 환자 선호도가 꾸준히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옴리클로 유럽 점유율 석권
2025년 9월 유럽에 출시된 '옴리클로'는 4개월여 만에 덴마크 98%, 스페인 80%, 네덜란드 70%의 점유율을 확보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면서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6년 연간 실적 목표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
영업이익 1조 7,000억 원
영업이익 1조 7,700억 원
초과 달성 가능성 높아
셀트리온은 올해 연간 목표로 매출 5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조 8,000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1분기 성과가 기대치를 충족하면서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입찰은 통상 2~3분기에 집중되고, 하반기부터 본격 물량이 공급되며, 연말 의료기관 재고 확보 수요까지 더해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 상승 여력은 충분합니다.
자사주 소각과 주주환원

셀트리온은 지난 4월 13일 자사주 911만 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소각 물량은 전체 발행 주식의 3.94% 수준이며, 자사주 소각으로 유통 주식 수가 줄어 주당 가치가 실질적으로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여기에 5월 6일에는 추가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금 배당(주당 750원)과 이번 소각을 합산하면 2025년 기준 주주환원율이 약 103%에 달합니다. 회사가 제시한 밸류업 목표치 3년 평균 40%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증권사 목표주가 현황
| 증권사 | 투자의견 | 목표주가 | 현재가 대비 |
|---|---|---|---|
| 흥국증권 | BUY | 270,000원 | +36.5% |
| 유진투자증권 | BUY | 250,000원 | +26.6% |
| KB증권 | BUY | 250,000원 | +26.6% |
| 컨센서스 평균 | 매수 우세 | 271,053원 | 약 +37% |
| 한국투자증권 | 매수 | 220,000원 | +11.4% |
국내외 20여 개 증권사가 현재 매수 의견을 유지 중이며, 21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증권사 컨센서스 평균 목표주가는 약 27만 원 수준으로, 현재 주가(약 19만 7,500원) 대비 37% 내외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직전 6개월 평균 목표주가(23만 원대)보다 17.8% 상향된 수치로, 증권가의 전체적인 시각이 낙관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매수 긍정 vs 리스크 요인
신규 제품 매출 비중 60% 돌파, 고마진 구조 안착
짐펜트라 처방량 전년비 3배 급증, 미국 시장 침투 가속
자사주 소각 및 주주환원율 103% — 주주 친화 정책 강화
하반기 유럽 입찰 수주 및 추가 출시국 확대 예정
2분기부터 CMO 매출 본격화, 이익 확대 기대
코스피 대비 상대적 주가 부진, 투자심리 미반영
구제품 약가 인하 및 경쟁사 추격으로 성장 정체 가능
미국 공장 가동 초기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부담
바이오시밀러 관련 미국 정책 변화 불확실성 상존
글로벌 경기 침체 시 의약품 소비 위축 가능성
셀트리온 투자 체크리스트
- 2분기 CMO 매출 본격화 여부 — 테바향 위탁생산 물량 공급 일정 확인
- 하반기 유럽 국가별 입찰 수주 결과 — 옴리클로 추가 시장 확대 여부
- 짐펜트라 월간 처방량 추이 — PBM 등재 확대와 처방 증가 지속성 체크
- 스테키마 미국 점유율 변화 — 3월 기준 10% 이상 유지 여부 모니터링
- 추가 자사주 소각 일정 및 규모 — 주당 가치 변화 직결 사안
- 분기별 영업이익률 30%대 안착 여부 — 수익성 개선 트렌드 지속 확인
2026년 하반기 주가 시나리오
셀트리온 공식 사이트 바로가기
셀트리온의 최신 공시 자료와 투자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자사주 소각 일정, 실적 공시, 파이프라인 현황 등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지금 매수해도 될까

현재 주가(약 19만 7,500원)는 52주 최저가(15만 400원)보다는 많이 올랐지만, 52주 최고가(25만 1,000원)보다는 약 21% 낮습니다. 실적이 역대 최대임에도 고점 대비 눌려 있는 상황이라 가격 부담은 상대적으로 낮다는 시각이 있습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 상태라는 시각이 증권가의 주류입니다. 신규 제품 비중 60% 달성, 영업이익 115% 성장, 자사주 소각 등 호재가 겹쳐 있는 반면 주가는 코스피 강세에 편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2분기 실적 발표(8월 예정)와 유럽 입찰 결과가 주가 재평가의 핵심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기 트레이딩보다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을 보고 접근하는 중장기적 시각이 유효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셀트리온과 함께 국내 바이오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전망도 비교 분석해 드릴 예정입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블로그를 즐겨찾기 해두시면 빠르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투자는 본인 판단 하에 신중하게 결정하세요.